만성신부전의 주요 원인
높은 혈당이 콩팥의 미세혈관과 사구체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혈압은 콩팥 혈관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혈뇨와 단백뇨를 유발하고 신장기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낭성신장질환처럼 유전적 원인으로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요로폐쇄, 결석, 반복적인 신우신염 등이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구체여과율(eGFR)이란?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은 콩팥이 혈액 속 노폐물을 얼마나 잘 걸러내고 있는지를 추정하는 대표적인 신장기능 지표입니다. 혈액검사의 크레아티닌 등을 이용하여 계산하며, 수치가 낮아질수록 콩팥의 여과기능이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eGFR을 단순히 ‘남아 있는 콩팥기능의 퍼센트’로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eGFR에 따른 만성신부전 단계
eGFR 수치만으로 만성신부전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단백뇨, 알부민뇨, 혈뇨, 영상검사상 구조적 이상 등 신장 손상의 증거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신부전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신장기능만큼 중요한 단백뇨
eGFR이 괜찮아도 단백뇨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신부전은 eGFR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소변으로 알부민이 얼마나 빠져나오는지를 확인하는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ACR)는 신장 손상과 향후 신장기능 악화 위험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같은 eGFR이라도 알부민뇨가 많을수록 만성신부전의 진행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eGFR 단계와 알부민뇨 단계를 함께 평가합니다.
만성신부전의 단계별 관리
2기(G2) | 조기에 원인을 찾아 관리하는 단계
신장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되어 있더라도 단백뇨나 혈뇨, 구조적 이상이 있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등 원인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기(G3a-G3b) | 신장기능 저하와 합병증을 함께 관리하는 단계
신장기능 감소가 뚜렷해지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신장기능과 단백뇨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혈압·혈당을 관리하며, 환자에 따라 빈혈이나 전해질 이상 등 만성신부전 합병증을 평가합니다.
4기(G4) | 신부전의 진행을 억제시키고, 신대체 요법(투석 또는 이식)을 준비하는 단계
신장기능이 심하게 감소한 상태로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장기능의 진행 속도와 합병증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향후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적절한 시점부터 준비합니다.
5기(G5) | 신대체요법(투석 또는 이식)이 필요한 단계
eGFR이 15 미만으로 감소한 단계입니다. 다만 eGFR이 15 미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환자가 즉시 투석을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증상과 전신 상태, 체액 과다, 전해질 및 산-염기 이상, 요독증 등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투석 시작 시점을 결정합니다.
만성신부전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단백뇨·혈뇨가 반복되는 경우, 신장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신장기능 저하를 경험한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혈청 크레아티닌과 eGFR, 소변 단백뇨·알부민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기능이 감소한 이후에도 원인질환과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진행을 늦추고 남아 있는 신장기능을 최대한 오래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기능이 얼마나 남았는지만 보는 질환이 아닙니다. 원인과 eGFR, 단백뇨를 함께 평가하여 진행 위험을 판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내용은 KDIGO 2024 만성신부전 평가 및 관리 가이드라인의 분류 체계를 참고하여 환자 안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